삼성과 LG가 요즘 TV에서 광고하는 스마트냉장고는 마치 모든 일을 해 줄 수 있는 전지전능한 냉장고인듯합니다.
만일 이 글을 읽는 독자 중 누군가 스마트 냉장고를 사려 고민 중이라면 저는 과감하게 구매하지 말라고 권유합니다.
"스마트 냉장고"는 무엇인가?
스마트 냉장고는 일반 냉장고에 태블릿을 전면에 붙인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 스마트 냉장고는 매우 세련되고 멋져 보입니다.
음악재생은 물론, 화이트 보드 역할을 하고 달력을 통하여 일정을 관리하고 날씨를 보여주며 요리 요리법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이런 기능들을 실제로 냉장고에는 중요한 역할이 아닙니다.
냉장고의 주된 역할은 음식을 저온보관하는 것입니다.
OS의 업데이트 문제
여러분의 스마트폰은 얼마나 오랫동안 업데이트를 제공해 주고 있나요?
현존하는 가장 오랫동안 업데이트해주는 iOS의 경우 최소 4년 이상은 OS를 업데이트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매우 많은 기기와 하드웨어가 존재하는 안드로이드의 경우 최대 2년의 업데이트를 보증합니다.
이 2년의 경우도 레퍼런스폰의 상황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통의 경우 1년 정도밖에 업데이트를 해주고 있지 않습니다.
핸드폰에 따라서는 구매 후 한 번도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삼성과 LG의 경우도 1년이 채 되지 않은 핸드폰들의 업데이트 문제로 소비자에게 비난을 받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
iOS의 스마트 냉장고의 경우라 하더라도 냉장고의 교환을 4년 주기로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입니다.
심지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냉장고라면 2년에 1번씩 교환을 하고자 하는 사용자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가격의 차이가 매우 크다
제가 스마트 냉장고를 구매하는 것을 반대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가격차이입니다.
실제 비슷한 기능과 크기의 냉장고를 비교하면 실제 가격 차이는 최소 2배에서 많게는 3배 4배의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해결 가능한 기능들이다
TV에서 광고하는 대부분 기능의 경우 여러분이 이미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는 기능을 갖추지는 못하지만, 여러분이 전문적인 요리사나 식당이 아니라면 매일같이 냉장고의 내부를 확인하고 재료를 비지 않도록 채워 넣는 작업을 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또 많은 현대인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보다 집 외부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 냉장고의 스마트기능을 이용할 일은 극히 일부가 될 것이고 또한 냉장고의 위치가 요리하면서 바라보기 좋은 위치에 있는 경우도 매우 드문 경우 입니다.
마치며
스마트 냉장고를 만들고 구매하는일은 매우 흥미롭고 여러분의 시선을 잡아끌수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로만 스마트 냉장고를 구매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고 이해하기 힘든일입니다.
그럼에도 스마트 냉장고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말릴수는 없는 일이지만 적어도 구매전 여러분에게 정말 필요한 기능들인지 아니면 남들에게 보여주기위한 기능인지 생각해볼 필요는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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