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인터넷 속도에 대한 오해로 인한 질문들을 볼 수 있습니다.
100M 광인터넷인데 다운로드 속도가 10M도 나오지 않는다.
언뜻 보면 뭔가 인터넷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위의 예에서는 단위의 차이가 빠져 있어 오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100M의 바른 표기는 100Mbps이고 10M는 10MB입니다.
1MB = 8 x 1Mbps의 크기를 가지게 됩니다.
1Mbps / 8 = 128KB로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위의 계산을 바탕으로 100Mbps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100Mbps / 8 = 12.5MB
즉 100Mbps급 광인터넷의 경우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12.5MB를 낼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실제 인터넷 인프라 회사에서 집까지 또는 회사까지 몇 개의 서버를 거치고 몇 개의 지역국을 거치면서 실제 사용속도는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과거 구리선을 이용한 통신일시 회사와 가까운 지역일수록 빠른 속도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정까지 광섬유를 이용한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회사와 가까우면 빠르다는 말도 구시대의 편견이 되어 버렸습니다.
광섬유의 경유 빠른 이동 속도와 적은 잡신호로 매우 안정되고 높음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100Mbps급의 사용자가 10MB 정도의 다운로드 속도를 보인다면 매우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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