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bile ] iOS 12는 더는 외부 기기를 통한 암호 깨기를 시도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15년 12월 2일 발생한 미국의 LA에서 일어난 테러를 조사하던 FBI는 아이폰 5C의 잠금을 풀지 못하여 애플에 백도어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였지만, 애플이 거절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후 그레이시프트(Grayshift)라는 회사가 개발한 그레이키(GrayKey)라는 턴키 방식의 iOS 암호 크랙 장치를 통하여 약간의 시간이 걸리지만, 암호를 해독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USB 제한 모드(USB Restricted Mode)

iOS 11.3 베타 버전에서 처음 등장했던 기능으로 iOS 12에서 정식으로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USB 제한 모드(USB Restricted Mode)를 사용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전화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1시간 후 라이트닝 포트를 잠그게 됩니다.

1시간 후에는 라이트닝 포트를 통해서는 충전만 가능하므로 라이트닝 포트를 통하여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없게 됩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선택한 애플

애플의 입장은 단호한듯합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수사기관에서의 백도어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입니다.

만약 애플이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할 방법을 수사기관에 제공한다면 고객들의 데이터를 보호하지 않는다는 눈총을 받을 것이 뻔하지만 반면 범죄자의 데이터까지 보호할 가치가 있느냐는 비판도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둘 사이에 적절한 해결책은 없지만, 애플은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