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란 무엇인가?
BIOS는 Basic Input-Output system의 약자로 컴퓨터의 메인보드 칩에 저장된 저수준 소프트웨어입니다.
BIOS는 컴퓨터가 시작될 때 로드되어 컴퓨터의 하드웨어 구성 요소를 깨우고 작동 여부를 검증한 다음 초기화하고 대용량 저장 장치에 저장된 운영체제를 불러오는 역할을 합니다.
BIOS의 한계
BIOS는 컴퓨터 부품 중 꽤 오랫동안 거의 발전하지 않고 사용되어온 것 중 하나입니다.
물론 BIOS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전하고 개선되기는 하였습니다.
그러나 MS-DOS 시대부터 다른 PC 기술들이 향상되고 개선된 만큼 따라가지 못하였습니다.
실제 BIOS는 부트 레코드 시스템 작동 방식 때문에 2.1TB 이하의 드라이브에서만 부팅이 되는 심각한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BIOS는 16-bit 프로세서 모드에서 실행해야 하며 1MB 공간 안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여러 하드웨어 장치를 동시에 초기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UEFI로 대체
BIOS는 오랫동안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마침내 인텔은 1998년 EFI(Extensible Firmware Interface) 개발을 시작하고 2005년 Unified Extended Firmware Interface Forum에 공개되어 업계 표준으로 개발과 보급이 진행되었습니다.
Windows Vista 서비스팩 1부터 Windows 시스템에 도입이 되었으며 현재는 대부분 컴퓨터가 BIOS 대신 UEF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UEFI는 PC의 기존 BIOS를 대체하지만 UEFI를 지원하고 포함하고 있는 새 하드웨어를 사는 것 이외에 BIOS에서 UEFI로 전환할 방법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UEFI는 BIOS 에뮬레이션을 제공하고 있어 BIOS가 필요한 이전 운영체제에서도 호환이 됩니다.
UEFI 특징
UEFI는 기존 BIOS의 가장 큰 한계인 2.1TB 이상의 드라이브에서 부팅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MBR 대신 GPT 파티션 스키마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론상 9.4 ZB(1 ZB = 10^21 bytes = 1,000,000,000,000,000,000,000 bytes)의 한계로 거의 무한에 가까운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32-bit 또는 64-bit 모드로 실행할 수 있으며 주소 공간이 BIOS보다 많아 부팅 프로세스가 빠르게 동작합니다.
UEFI는 보안 부팅을 지원하며 펌웨어 자체에서 네트워킹 기능을 지원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원격 문제 해결 및 구성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UEFI는 본질적으로 PC의 펌웨어를 기반으로 실행되는 작은 운영체제라 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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