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mera ] 카메라의 가장 중요한 셔터 속도, 조리개, ISO에 대하여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좋은 카메라를 가지는 것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는 올바른 옵션 설정도 중요합니다.

 

 

노출에 대하여

모든 디지털카메라의 내부에는 촬영한 이미지를 기록하는 사진 센서가 있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면 센서를 덮고 있는 셔터가 열리며 렌즈를 통해 들어 오는 빛이 센서에 닿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됩니다.

센서에 너무 적은 빛이 닿으면 사진은 너무 어둡게 찍힐 것이고 너무 많이 닿으면 너무 밝아 보일 것입니다.

 

 

 

우리가 사진을 찍는 행위는 한마디로 "노출을 만드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센서에 닿는 빛의 양을 조절(노출 제어)하는 데에는 두 가지 주요 옵션이 있습니다.

셔터가 얼마나 오랫동안 열려 있는지(셔터 속도)와 렌즈의 개구부 크기(조리개)입니다.

셔터 속도가 길거나 조리개가 넓을수록 더 많은 빛이 통과합니다.

 

좋은 노출을 얻기 위해서는 셔터 속도와 조리개의 조합을 사용하여 적절한 양의 빛이 센서에 닿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연광 상태에서 어두운 방 안을 찍고 싶을 때는 빛의 양이 적기 때문에 긴 셔터 속도와 가능한 가장 넓은 조리개를 사용해야 하며 밝고 화창한 날 야외에서는 과다 노출하기 쉬우므로 빛의 양을 제한해야 합니다.

 

 

셔터 속도와 사진

셔터 속도는 사진을 찍을 때 셔터가 열려있는 시간을 뜻합니다.

셔터 속도는 사진을 찍을 때 움직임을 기록 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삼각대 없이 카메라를 사용하는 경우 셔터 속도가 약 1/100초 미만이면 셔터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손 떨림이 생기고 사진의 이미지가 흔들리게 됩니다.

 

 

 

조리개와 사진

조리개는 빛이 렌즈를 통과하는 구멍의 크기입니다.

"f-stops"로 측정되며 대부분 렌즈는 최대 f/1.8과 f/5.6 사이의 조리개와 최소 f/22 조리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f-stops"는 초점 거리와 조리개 사이의 비율로 초점거리가 50mm일 렌즈를 f/2.0의 f-stops로 설정하면 조리개는 25mm가 됩니다.

f-stops가 낮을수록 조리개가 넓어지므로 더 많은 빛이 들어오게 됩니다.

 

조리개는 사진의 노출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피사계 심도(사진술에서 한 사진의 초점이 맞은 것으로 인식되는 범위)"도 제어합니다.

조리개가 넓을수록 초점이 맞춰지는 이미지의 영역이 더 작아집니다.

만일 f/1.8의 조리개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피사체에만 초점이 있고 배경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만일 피사체와 배경을 모두 또렷하게 초점을 맞추길 원한다면 조리개가 좁은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f/11의 조리개로 찍은 사진입니다.

 

 

 

때때로 사진술에서 피사계 심도가 가장 중요해질 수도 있습니다.

인물 사진의 경우 넓은 조리개가 멋진 사진에 도움이 되며 그룹 사진, 풍경 사진 등에서는 좁은 조리개가 멋진 사진을 찍는 데 필요하게 됩니다.

 

 

ISO와 사진

셔터 속도와 조리개가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중요한 노출 제어입니다.

그리고 각 이미지를 결정하는 세 번째 요소인 ISO가 있습니다.

ISO는 카메라의 센서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변경하는 대신 빛의 민감도를 제어합니다.

 

그러나 ISO는 셔터 속도와 조리개를 조절하는 것에 비하여 중요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ISO를 사용하는 경우 신호를 증폭하기 때문에 잡음까지 증폭되게 되어 종종 좋지 않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ISO가 유용하지만 셔터 속도와 조리개 조작 이후 마지막 단계로 필요한 경우에만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카메라에서는 100에서 6400 정도의 ISO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100에서 1000 사이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