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만나고부터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가! 가란 말이야!”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날,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처절하게 외친다.
과거 광고 2% 부족 할 때라는 카피로 유명한 광고가 문듯 다음과 카카오가 절묘하게 들어 맞는 느낌이 든다.
다음은 카카오를 만나고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잘되는 것도 사라지려는 지경이다.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을 발표 했을 때 그래도 다음이 카카오를 흡수 하는 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쏟아지는 뉴스를 통하여 다음이 카카오에 흡수 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미스테리 였습니다.
상장회사가 그것도 몇년되지 않은 회사에 먹히는 꼴이라니...
그러나 기대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신흥 IT 강자인 카카오가 좀더 좋은 서비스와 좀더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만들지 않을 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다음의 서비스들을 하나 둘 종료하더니 급기야 다음 이름도 버리겠다고 나셨습니다.
이제 다음은 사라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의 상황입니다.
전 아직도 카카오 하면 메신저만을 생각합니다.
도저히 포털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전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입장에서 카카오라는 이름에 그렇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음이 아닌 카카오라 불러야 한다는게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오늘 다음 팟플레이어의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라이브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다음 라이브와 팟 플레이어 방송 보기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팟플레이어가 생기고 이런 문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팟플레이어의 방송보기 메뉴는 에러를 뿜어내고 라이브 홈페이지에서는 무한 로딩중입니다.
다음이 망하긴 망하려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카카오로 바뀌는 거지만 제가 느끼는 감정은 다음이 망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 까요?
알고 보니 이 방송 서비스도 카카오와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카카오 TV 인데요 아직은 모바일 서비스이지만 조만간 다음 서비스인 TV 팟을 종료하고 카카오 TV로 바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카카오와 전혀 겹치지 않았던 서비스인 일정 / 클라우드 서비스도 종료하는 차에 카카오와 서비스가 겹치는 TV 팟이 과연 살아 남을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마치 미국의 유명한 EA라는 게임사가 작품성이나 게임성이 우수한 게임들을 사들여서 똥을 싸고 졸작을 만들거 결국에는 폐기 처분해 버리듯이 카카오가 한국의 EA라는 느낌은 왜 일까요?
좀더 지켜봐야 결론이 나겠지만 제발 똥을 지르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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